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입원 사흘 만에 퇴원해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오후(현지 시간) 트위터에 “오늘 오후 6시 30분 훌륭한 월터 리드 메디컬 센터를 떠날 예정”이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트위터에 “기분이 정말 좋다. 코로나바이러스를 두려워 말라. 그것은 당신의 삶을 지배하지 않는다.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우리는 훌륭한 약과 지식들을 개발했다. 20년 전보다도 기분이 좋다”라고 적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 시설을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카메라를 향해 주먹을 불끈 쥐기도 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백악관 도착 후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한 트럼프 대통령은 발코니로 걸어가 마스크를 벗고 경례를 했으며 이후 실내로 입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인 숀 콘리 박사는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퇴원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다고 말하면서도 “아직 완전히 숲에서 벗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케일리 매커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5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의 감염이 이어졌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아무 증상도 없었지만 월요일 아침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White House press secretary Kayleigh McEnany outside the West Wing of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DC, USA, 2 October Source: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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