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 ‘백신 미접종자 대상 캐서린 봉쇄 해제, 다윈 봉쇄 화요일 자정까지 연장’

노던 테러토리 캐서린의 봉쇄가 월요일 오후 5시에 해제됐지만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다윈 광역권의 봉쇄는 화요일 자정까지 연장됐다.

Northern Territory Chief Minister Michael Gunner.

Northern Territory Chief Minister Michael Gunner. Source: AAP

Highlights
  • 노던 테러토리 캐서린, 백신 미접종자 대상 봉쇄 월요일 오후 5시에 해제
  • 백신 미접종자 대상 다윈 광역권 봉쇄는 화요일 밤 11시 59분까지 연장
  • 1차 백신 접종률 91%, 2차 백신 접종 완료율 78%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다윈 광역권의 봉쇄가 화요일 자정까지 연장됐다.

지난주 다윈에서 남쪽으로 320킬로미터 떨어진 캐서린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20대 남성이 발견된 후 금요일 0시 1분부터 캐서린과 다윈 광역권에서는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락다운이 시작됐다.

이후 케언스를 거쳐 노던 테러토리로 온 여성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캐서린의 전 주민들에게까지 락다운이 확대된 바 있다.

이 여성은 노던 테러토리 입경 신청서를 작성하기 전 남호주와 빅토리아주를 방문했으며 다윈 호텔에서는 이틀 밤을 보낸 것으로 보고됐다. 이 여성의 감염 원인은 추후 빅토리아주의 델타 변종 바이러스로 드러났다.

일요일 전 주민에게 적용되던 캐서린의 락다운은 다시 백신 미접종자들에게로 완화됐으며 여성에게는 5,024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이후 백신 미접종자들에 대한 캐서린의 락다운은 월요일 오후 5시에 종료됐다.

마이클 거너 노던 테러토리 수석 장관은 확진 판정을 받은 21살의 여성이 멜버른 컵 현장에서 4시간을 보냈다며, 당시 행사장에 있던 350명의 손님 중 47명 만이 체크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거너 장관은 “체크인을 제대로 하지 않아 우리의 접촉자 추적 작업에 일이 엄청나게 늘었다”라고 덧붙였다.

노던 테러토리 보건 당국은 현재 지역 내 적격 인구의 91%가 한 차례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고 78%는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3주 전 1차 백신 접종률 78%, 2차 백신 접종 완료율 65%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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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9 November 2021 9:44am
Updated 9 November 2021 9:48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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