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광역권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코로나19 규제 조치’ 완화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는 등 시드니 광역권에 내려졌던 코로나19 관련 규제 조치가 일요일 자정 이후 완화됐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Highlights
  • 5월 16일 일요일 자정, 시드니 광역권 ‘코로나19 규제 조치’ 완화
  • 가정집 모임 수 제한 해제, 노래와 춤 가능, 대중 교토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시드니 광역권에 내려졌던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규제 조치가 완화됐다. 앞선 일요일에도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는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보건 당국은 일요일 아침 코로나19 현황을 발표하며 전날인 토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주 내에서 1만 2,203건의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실시됐으며, 지역 감염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신규 확진을 받은 사람은 해외에서 돌아와 호텔에 격리 중이던 여행객 3명이 전부였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보건 당국은 일요일 성명을 발표하며 “시드니 동부에서 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후 열흘 전에 시드니 광역권에 제정됐던 일시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규제 조치가 일요일 자정 이후에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정 집에 모일 수 있는 사적인 모임의 제한 수가 풀렸고, 모든 노래와 춤이 허용되며,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역시 의무화가 해제됐다.

하지만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시드니 동부에서 나왔던 코로나19 감염자에 대한 감염 출처는 아직도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50대의 시드니 동부 거주 남성과 시드니 호텔에 격리됐던 귀국 여행객의 바이러스가 유전적으로 동일하게 나왔지만, 두 사람 간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은 것.

50대 남성은 자신의 아내에게 바이러스를 감염시켰지만 다른 사람에게서는 감염이 발견되지 않았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의 나탈리 클리스 박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코로나바이러스는 언제든지 다시 나타날 수 있다”라며 “우리 모두가 안전한 코비드 상황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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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7 May 2021 8:57am
Updated 17 May 2021 9:06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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