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사이버 공격으로 센서스 사이트가 다운된 지 거의 만 이틀 만인 오늘 오후 센서스 사이트가 재오픈 됐다. 호주 통계청은 호주 동부 표준 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경 트위터를 통해 센서스 사이트가 재 가동됨을 밝히고 올해 센서스를 둘러싼 혼란에 대해 사과했다.
데이비드 칼리시 통계청 청장은 컴퓨터에 접속해 온라인 센서스를 작성할 것을 적극 권했다.
칼리시 청장은 "아주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접근을 취해 온라인 양식을 다시 오픈했다."고 말하고 "시스템의 안전과 보안을 최대한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호주 신호국, IMB, 다른 이해 당사자들과 긴밀히 협력했고, 호주 신호국의 공식적인 확신이 있은 후에야 비로소 오늘 오후 센서스 재오픈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말콤 턴불 총리는 "이번 사태는 ABS의 실패이고 수백만 호주인에게 불편을 끼쳤다."고 말하고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고, 나를 포함한 모두가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매우 실망했다."고 말했다.
빌 쇼튼 연방 야당 당수는 말콤 턴불 총리가 센서스 사이트 마비 사태의 책임을 통계청과 다른 이에게 돌리려 하는데 이는 부당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