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통계청, 전국에 인구주택총조사 안내문 우편배부… ‘8월 10일 센서스 실시’

헨더슨 회장은 “출생국, 가정 내 상용 언어 등 인구주택총조사로 집계되는 여러 정보는 이민자와 난민을 위해 호주 전역에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를 책정하는 데 기초자료가 된다”라고 강조했다.

호주 통계청(ABS)이 8월 10일(화) 인구주택총조사(센서스)를 앞두고 전국 천만 이상의 가구에 센서스 참여 방법 안내문 발송을 시작했다.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센서스

  • 2021년 8월 10일 센서스 앞두고 호주 통계청 안내문 발송
  • 센서스 참여는 의무, 불참 시 무거운 벌금이 부과될 수 있음
  • 온라인 작성, 서면 조사지 제출 가능

센서스 온라인 참여 방법과 서면 조사지 신청 방법이 설명된 조사 안내문은 우편으로 전국 약 85%의 가구에 전달된다.

일부 가구의 경우에는 조사 안내문 대신 서면 조사지와 수신자 부담 회신용 봉투가 곧바로 배부된다. 거소지를 호텔이나 야영장, 학생용 숙소 등의 숙박시설로 하는 유학생과 방문자들이 여기에 속한다.

서면 조사지를 배부 받았다 하더라도 온라인 작성을 원할 경우에는 조사지에 기재된 안내를 따라 온라인 작성을 하면 된다.

센서스 최고 책임자이자 전국 대변인을 맡고 있는 헨더슨 회장은 “우편함을 확인하고, 8월 10일 화요일 거취 장소가 이미 예정되어 있는 참여자라면 조사 안내문을 받은 즉시부터 인구주택총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헨더슨 회장은 “센서스 실시 당일 밤까지 기다렸다가 당일 야간에 작성을 마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작성 시간에 유동성이 생겼고 총조사 참여가 더욱 편리해졌다”라며 “총조사는 인터넷 온라인으로 작성하거나, 핸드폰이나 태블릿으로 작성, 또는 서면 조사지를 사용해 작성할 수 있다. 아울러 전 인구가 인구주택총조사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방식으로 안내와 도움이 제공된다”라고 설명했다.  

헨더슨 회장은 특히 다문화 사회의 구성원들이 빠짐없이 인구주택총조사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출생국, 가정 내 상용 언어 등 인구주택총조사로 집계되는 여러 정보는 이민자와 난민을 위해 호주 전역에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를 책정하는 데 기초자료가 된다”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선 안에서 임시정보소와 조사지 작성 안내 세션 등 대면 지원이 준비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현재 봉쇄령이 내려진 지역의 참여자도 언어 지원을 받을 수 있다”라며 “센서스 홈페이지에 안내 정보가 각 언어로 번역되어 있으며, 전화 131 450번의 통번역서비스(TIS 내셔널)를 이용하셔도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의 다문화청 자문위원회의 오메르 인세카라 위원은 2021 인구주택총조사에 호주의 다문화 사회구성원들이 적극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인세카라 위원은 “총조사로 집계된 통계정보는 지역단체, 정부, 기업에서 우리가 소속한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와 정책을 결정할 때 직접적 영향력을 가지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라며 “호주 국내의 각 사람이 모두 조사에 참여함으로써 소속사회에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특히 언어와 출생 국가 등의 집계 정보는 다문화 인구의 성장 규모와 변모 양상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각 언어로 된 자세한 정보는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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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5 August 2021 2:18pm
Updated 5 August 2021 2:28pm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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