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2021년 8월 10일은 센서스 인구 조사의 밤
- 인구조사 참여는 의무, 불참 시 무거운 벌금이 부과될 수 있음
- 2016년 사이버 공격받은 센서스 웹사이트, 최첨단 기술로 재단장
센서스란 무엇인가?
전국 인구 및 가구 조사인 센서스는 5년마다 호주의 모든 인구와 가정에 대한 정보를 집계합니다.
센서스에서 묻는 질문들은?
호주 통계청 센서스 부의 크리스 리브레리 총 국장은 호주의 인구 조사는 총 60 여개의 질문으로 구성돼 있는데, 다른 여러 국가의 인구 조사보다 훨씬 더 포괄적이라고 말합니다.
리브레리 총 국장은 “센서스는 나이, 생물학적 성별, 결혼 상태 등 주요 인구 통계에 대해 묻는데 사회학적 성에 대해서는 묻지 않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가족 구성원이 일을 하는지, 일을 하지 않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산업에서 종사하는지, 직업이 무엇인지 등 각 가구와 인구의 특성에 대해 묻는다”라며 또한 “문화에 대한 많은 질문을 하고, 어떤 언어를 쓰고 어디에서 태어났는지, 부모님은 어디에서 태어났는지, 조상에 대한 질문을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구 데이터는 교통, 학교, 의료, 기반 시설 등에 대한 정부의 주요 결정에 매우 중요한데요.
Policymakers use the census data to decide how to allocate taxpayers’ dollars for critical public services Source: Getty Images/SolStock
이런 정보들이 센서스에서 집계된다고 리브레리 총 국장은 설명했습니다.
리브레리 인구조사 총 국장은 “호주의 모든 결정은 통계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특히 인구 조사를 바탕으로 한다”라며 “뭔가 설치할 때, 특정 지역의 정부 서비스에 대해 검토 하기를 원할 때는 그 지역에 누가 살고 있고 어떤 특징이 있다는 것인지 알아야 하며, 센서스가 그 정보를 제공한다”라고 말했습니다.
2016년 사이버 공격받은 뒤 더 강해진 센서스 웹사이트
호주 통계청은 지난 2016년 인구 조사 당시 센서스 웹 사이트가 사이버 공격을 받고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폐쇄된 것과 관련 이번에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지난 2020년 호주 전국 감사원은 다음 인구 조사 계획이 부분적으로만 효과적이며 시스템에 취약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호주 통계청 센서스 부 크리스 리브레리 총 국장은 새로운 시스템은 최첨단이며 최고의 수준으로 구축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리브레리 총 국장은 호주 보안 기구, 특히 사이버 안보 센터라는 곳과 모든 단계를 함께했다”라며 “또한 실제로 해커를 고용해서 보호되지 않는 곳은 없는지를 직접 시험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절대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이용할 수 있는 모든 보호 장치를 장착했고 할 수 있는 한 최고의 수준으로 구축했다”라고 강조하며 “최고의 수준으로 시험도 봤으니 시민들이 합리적으로 안전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상원 조사 위원회는 인구 조사 당일인 2016년 8월 9일 호주 통계청이 웹 사이트를 폐쇄시킨 것은 옳은 결정이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Padlock, data security concept – gremlin Source: Getty Images
센서스에 수집된 데이터는 안전할까?
상원 조사 위원회는 또한 의무적으로 수집한 응답자의 이름과 주소를 4년 동안 보관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조사했는데, 호주 통계청이 이러한 부분에 대한 대중의 우려를 해소시키는데 실패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리브레리 총 국장은 이름과 주소를 보유하는 것은 호주 통계청이 센서스의 기록을 다른 정부 기관의 데이터와 동일한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통계 결과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호주 통계청은 집계된 통계만 생성하며 개인의 개인 정보는 정부 부처를 포함해 그 누구에게도 공개되거나 공유되지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데이터는 기본적으로 컴퓨터를 떠나는 즉시 암호화되며 호주 통계청에서만 이를 풀 수 있다…리브레리 호주통계청 센서스 부 총 국장
리브레리 총 국장은 “데이터는 기본적으로 컴퓨터를 떠나는 즉시 암호화되며 호주 통계청에서만 이를 풀 수 있다”라며 “데이터를 처리하고 품질을 확실히 하고 통계를 생성하지만 절대 개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개인 정보 공개는 불법이며 호주 통계청은 지난 110년 동안 절대로 이 법을 위반하고 개인 정보를 노출한 적이 없다”라는 점을 거듭 부각시켰습니다.
호주 통계청은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국적 기업 PwC와 아마존 웹 서비시즈와 협력해 시스템을 구축했는데요. 계약 조건에 따라 데이터는 반드시 호주 서버에 저장돼야 합니다.
센서스 인구 조사의 밤
전통적으로 센서스는 인구조사의 밤에 작성됐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인구 조사 참여에 대한 지시 사항을 전달받는 즉시 작성하실 수 있고요. 8월 초에 보내질 것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각 가구마다 고유의 센서스 번호와 임시 비밀번호 그리고 센서스를 온라인으로 작성하시거나 자동 전화 서비스를 이용해 작성하실 수 있는 종이 설문조사지를 요청하시는데 필요한 지시 사항들을 받으실 겁니다.
센서스에 참여해야 되는 사람들은?
호주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은 비자 상태에 관계에 반드시 인구 조사 설문에 참여해야 한다… 리브레리 호주통계청 센서스 부 총 국장
리브레리 호주통계청 센서스 부 총 국장은 호주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은 비자 상태에 관계에 반드시 인구 조사 설문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만 외교관과 그 가족은 여기에서 제외됩니다.
리브레리 총 국장은 “인구 조사의 밤에 호주에서 잠을 자고 있다면 그 누구든 센서스 설문 조사를 작성해야 한다며, 이는 시민권이나 비자 여부 등과 관계가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격리를 하는 사람이나 이민 수용소에 있는 사람들도 인구 조사를 하게 될 것으로 배에 정박 중인 사람, 비행기로 도착하는 사람 등도 포함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 날 호주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수를 실제로 세려고 하는 것으로 인구 조사의 밤에 호주에 있다면 꼭 인구 조사 설문지를 작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Census is done in nearly every country globally, but the Australian one is the longest Source: WILLIAM WEST/AFP via Getty Images
센서스 인구 조사에 불참할 경우?
센서스와 통계법 1905에 따르면 센서스 인구 조사에 참여하는 것은 의무입니다.
리브레리 총 국장은 인구 조사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막대한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리브레리 총 국장은 “센서스 인구 조사에 참여하는 것은 호주에서 의무이며 선거와 같다”라며 “전체 2500만 명의 호주인들 중 100명이 채 안 되는 아주 적은 사람들이 지난 센서스에 불참해 법원으로 보내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벌금은 대략 $1000 대가 되겠지만 법원에서 부과되며 만약 인구 조사에 참여할 수 없는 합법적인 이유가 있다면 그것도 참작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센서스 인구 조사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
대형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젝트뿐 아니라 센서스 데이터는 지역 사회에 필요한 것들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을 주는데요.
예를 들면 지역 스포츠 클럽을 설립하는 것이나 슈퍼마켓에 특정 물품들이는 일 또는 각 도서관에 다른 언어의 도서를 비치할 때도 사용됩니다.
오렌지 원주민 의료 서비스의 제이미 뉴먼 최고 경영자는 센서스 인구 조사는 사회 시스템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뉴먼 씨는 “정부의 지원금은 자연스럽게 인구 수를 기반으로 하며 우리 지역 사회와 모든 수준의 정부가 이 데이터를 본다”라며 “공정한 지원금이 모든 수준의 정부를 통해 공평히 분배되기 위함”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인구조사에 참여하고 선거권을 행사하는 것은 국민들이 자신의 발언권을 사용한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먼 씨는 특히 센서스에 참여하는 것은 원주민과 이민자 사회에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지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뉴먼 씨는 “센서스 인구 조사에 참여하고 유권자 등록을 하는 것은 우리 지역사회나 기관, 미래를 위해 큰 도움이 된다”라며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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