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목요일 ‘가정 폭력 10일 유급휴가 법안’ 상정 예고

가정 폭력 10일 유급 휴가 법안이 통과되면 캐주얼 근로자를 비롯한 1,100만 명 이상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Employment Minister Tony Burke says the government "won't rule anything out" to resolve the country's current gas crisis.

Employment Minister Tony Burke Source: AAP / Lukas Coch

Highlights
  • 7월 26일 화요일 27대 연방 의회 개원
  • 연방 정부, 이번 주 우선적으로 18개 법안 처리 예정
  • 정부, 목요일 ‘가정 폭력 10일 유급휴가 법안’ 상정 예고
알바니지 정부가 이번 주 연방 의회에 가정 폭력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10일간 유급 휴가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캐주얼 근로자를 비롯한 1,100만 명 이상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토니 버크 직장관계부 장관은 “새로운 법안이 통과되면 일자리 위협을 느끼지 않은 채 사람들이 폭력적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수단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크 장관은 화요일 ABC 라디오에 출연해 “기본적인 원칙은 탈출하기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사람이 일자리와 돈을 잃지 않기를 원한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현실에서 캐주얼 일을 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에 놓을 수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버크 장관은 “만약 당신이 가정 폭력과 가족 폭력에 직면해 있다면 불안정한 직장에서 일하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라며 “목요일 이 법안을 상정할 것이고 대부분의 직원을 대상으로 내년 2월 1일부터 시행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중소기업들이 이러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소 사업체에는 6개월의 여유를 줄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아만다 리쉬어스 사회 복지부 장관은 “가정 폭력으로부터 도망치는 사람들을 위해서 장벽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녀는 “호주에서 10일마다 1명의 여성이 현재 혹은 이전의 파트너 손에 목숨을 잃고 있다.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라며 “가정 폭력과 가족 폭력에 대한 유급 휴가를 늘리기 위해 이 중요한 법안을 가장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카엘라 캐시 야당 대변인 역시 “야당은 이 법안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시 대변인은 “가정폭력 휴가 5일을 연장한 것이 전임 연립 정부”라며 “문제는 세부내용이다. 세부 내용과 관련해 법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여러분 혹은 여러분이 아는 누군가가 가정 폭력 영향을 받고 있다면 1800RESPECT(1800 737 732)으로 전화를 하거나 웹사이트 를 방문하세요. 비상 상황에는 000으로 전화하세요. 가정 폭력으로 시달리는 남성은 1300 766 491로 연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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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6 July 2022 12:01pm
Updated 26 July 2022 12:07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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