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발 묶인 ‘호주인 444명’, 일요일 저녁 전세기 편으로 멜버른 도착

코로나19 확산 이후 인도에 발이 묶였던 호주인 444명이 일요일 저녁 전세기 편으로 멜버른에 도착했다.

Rescue flight carrying 444 Australian passengers lands in Melbourne.

Rescue flight carrying 444 Australian passengers lands in Melbourne. Source: Supplied

인도에 고립됐던 호주인들을 태운 뉴델리 발 라이온 에어 전세기가 일요일 저녁 8시를 조금 넘어 멜버른 툴라마린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호주인 탑승객 444명 가운데는 33명의 유아가 포함됐다.

시드니 병원의 중환자실 간호사인 발레리 볼파투 씨는 SBS 푼자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 생애 최고의 비행"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모든 것들이 엄청나게 좋았고 너무나도 놀라웠다. 애들과 아기들의 대화 소리, 거기에 아기 울음소리까지 마치 오케스트라 연주 소리처럼 들렸다”라고 덧붙였다.

멜버른에서 근무하는 은행 매니저 무니쉬 초파 씨는 14일 동안의 격리 기간을 예상한다며 쉽지 않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나 아이들과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며칠 간의 격리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2주 만에 안전한 멜버른 집에 돌아왔고, 사랑하는 회사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며 도움을 준 분들께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코로나19 감염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면 의사에게 연락하십시오병원을 바로 방문하지 마시고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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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3 April 2020 7:45a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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