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2학년 졸업생 수, 몇 년 만에 최저치로 급감

생산성 위원회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학년 졸업생 수가 전년 대비 11만 명가량 줄었고 차일드케어 비용은 상승세를 보였다.

Year 12 students following their first HSC exam at Sydney Secondary College in Sydney, Tuesday, November 9, 2021.

Year 12 students following their first HSC exam at Sydney Secondary College in Sydney in 2021. Source: AAP

Highlights
  • 2021년 고등학교 졸업한 12학년 학생 수 179만 명… 전년 대비 11만 명 하락
  • 12학년 졸업생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빅토리아주: 전년 대비 56,100명 하락
  • 차일드케어 센터의 50시간 서비스 기준 전국 평균 주간 비용: 2020년 530달러에서 2021년 540달러로 상승
호주에서 12학년을 마친 학생 수가 몇 년 만에 최저치로 급감한 가운데 대부분의 주와 테러토리에서 차일드케어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성 위원회가 목요일 발표한 연간 차일드케어 및 교육 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12학년 학생 수는 전년 대비 약 11만 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학년 과정을 마친 학생 수는 179만 명으로 2020년 12학년 졸업생 수는 190만 명이었다. 이에 앞선 2017년에도 12학년 졸업생 수가 180만 명 밑으로 떨어진 적이 있었다.

전년 대비 12학년 졸업생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주는 빅토리아 주였다. 빅토리아주의 12학년 졸업생 수는 전년 대비 5만 6,100명이 줄었고, 다음으로 뉴사우스웨일스주가 3만 4,700명, 서호주주가 1만 8,700명이 줄었다.

이런 가운데 호주 내 대부분의 주와 테러토리에서 차일드케어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역시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차일드케어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실정이다.

차일드케어 센터의 50시간 서비스 기준 전국 평균 주간 비용은 2020년과 2021년 사이에 10달러가 올랐다. 2020년 전국 평균 주간 비용은 530달러였지만 2021년에는 540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평균 비용이 가장 많이 오른 주는 태즈매니아주로 1년 사이에 약 24달러가 올랐다. 다음으로 16달러가 상승한 퀸즐랜드주와 15달러가 상승한 남호주주가 뒤를 이었다.

패밀리 데이케어 서비스의 50시간 기준 전국 평균 주간 비용 역시 2020년과 2021년 사이에 8달러가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태즈매니아주의 주간 비용이 31달러 상승하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ACT의 주간 비용은 26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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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 February 2022 8:59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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