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성인, 오늘부터 일반 가정의(GP) 통해 ‘코로나19 접종’ 가능

50세 이상 성인들이 오늘부터 일반 가정의(GP)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Staff prepare COVID-19 vaccines at the NSW Vaccination Centre in Sydney's Homebush on Monday, 10 May, 2021.

Governadores dos estados pedem que o governo federal ofereça mais suprimentos de vacina para imunizar mais pessoas. Source: AAP

Highlights
  • 50세 이상 성인, 5월 17일(월)부터 일반 가정의(GP) 통해 ‘코로나19 접종’ 가능
  • 5월 14일(금) 기준, 코로나19 백신 300만 회 돌파
  • 노인 요양 시설에 거주하는 입주민 중 85% 백신 접종
오늘(월)부터 50세 이상 성인들이 일반 가정의(GP)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50대 이상 성인들이 특수 목적의 백신 허브, 호흡기 클리닉 등을 통해서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었지만 월요일부터는 일반 가정의(GP)를 통해서도 백신 접종이 가능해진 것.

 

이런 가운데 지난주 금요일 기준으로 호주에서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횟수는 300만 회를 넘어섰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며, 토요일에만 3만 명가량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퀸즐랜드 클레스톤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50세 이상이라면 이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일반 가정의(GP)에게 갈 수 있다”라며 “계속해서 늘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어서 현재 노인 요양 시설에 거주하는 입주민 중 85%가 백신을 접종했다며, 70세 이상 노인들에게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그는 “호주에서 감염이 발생한다면 그들은 가장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사람들로 그들은 현재 우리가 가장 집중하고 있고, 또한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모리슨 총리는 호주 국경 개방 시기와 관련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연방 예산안에는 올해 말까지 모든 호주인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내년 중반까지는 호주 국경이 재개방되기 힘들 것이라는 예측이 담겼다.

모리슨 총리는 올해 말까지 어린이와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을 포함해 수백만 명의 호주인들이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해외 상황 역시 함께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멀리노 빅토리아 주총리 대행 역시 호주 국경의 재개방 여부는 연방 정부의 백신 프로그램 성공 여부, 백신의 효능, 백신 허브의 활용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멀리노 주총리 대행은 “백신이 성공적으로 널리 접종된 시점에 도달한다면 우리는 더 많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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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7 May 2021 9:36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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