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권순우, 호주오픈 1회전 탈락…호주 ‘복병’ 코키나키스에 ‘완패’

한국의 권순우(세계랭킹 97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천만 달러)남자 단식 1회전에서 호주의 ‘복병’ 새나시 코키나키스(26, 세계랭킹 267위)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Thanasi Kokkinakis

Thanasi Kokkinakis (AAP Image/Lukas Coch) Source: AAP- Lukas Coch

한국의 올해의 첫 메이저 테니스 대회 '호주오픈' 이틀째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새나시 코키나키스에게 0-3(4-6 1-6 1-6)으로 완패했다.

호주오픈 단식 본선에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출전한 권순우는 세 번 모두 1회전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US오픈 2회전이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인 권순우는 5월 프랑스오픈에서 자신의 메이저 본선 2승째를 노리게 됐다.

권순우는 1세트 자신의 첫 서브 게임에서 한 포인트도 따내지 못하고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세트에서도 권순우는 첫 서브 게임을 빼앗겼고, 이후 게임스코어 1-2에서는 연달아 4게임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3세트 역시 게임스코어 0-5까지 밀리는 등 2세트부터 내리 9게임을 뺏긴 권순우는 결국 1시간 33분 만에 패배가 확정됐다.

키 193㎝ 장신으로 권순우(180㎝)보다 13㎝가 더 큰 코키나키스는 이날 서브 에이스에서 권순우를 압도(19-2)하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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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0 February 2021 9:44am
By SBS Korean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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