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단 약 2050명 (선수진 480명과 지원 인력 1500명),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조치
- 현재 호주 백신 접종 단계엔 1b 단계 해당 그룹과 동일하게 진행
- 콜백 연방 노인복지부 장관, "호주 취약계층 백신 접종 일정에는 피해가지 않을 것"
- 대표팀 50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 50세 이하는 화이자 백신 접종
올해 7월 열리는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호주 선수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우선 접종받을 예정이다.
화요일 전국내각회의에서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약 2050명의 운동선수와 관계자들이 보건종사자, 55세 이상의 호주 원주민 성인, 70세 이상의 노인들을 포함하는 우선 순위 그룹인 1b와 함께 백신 접종을 받는 데 합의했다.
우선 백신 접종을 받게 될 약 2050명에는 약 480명의 운동선수들과 1500명 이상의 지원 인력들이 포함된다.
호주 노인복지부 콜백 장관은 이와 같은 조치로 인해 취약계층에 피해가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취약계층의 호주인들이 절대적으로 우선순위에 있으며, 도쿄 올림픽이 다가옴에 따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느끼고 있는 압박감을 이해하는 측면에서 합의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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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는 현재 약 196만 9337회분의 백신 접종이 완료됐고 그 중 20만5203회분은 노약자 및 장애요양시설에 접종됐다.
올림픽 대표팀에서 50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50세 이하는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호주 올림픽 위원회 맷 캐롤 위원장은 이번 조치에 환영 의사를 표하며 기존의 공중 보건 시스템의 계획과 별개로 선수들이 백신 접종을 받게 것이라고 설명했다.
"5년 동안 올림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온 운동선수들과 코치진, 가족들 모두 그들의 노력을 알아준 것에 대해 안심하고 있다”라고 캐롤 위원장은 덧붙였다.
2020년 팬데믹 여파로 1년 연기된 도쿄 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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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는 장애인 올림픽이 우선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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