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신규 지역 감염자, 이틀 연속 1,000명 미만… ‘차일드케어, 신속 항원 검사 도입’

일요일 905명에 이어 월요일에도 빅토리아주의 하루 신규 지역 감염자 수가 860명까지 하락했다.

A Firbank Grammar student receives a COVID-19 Rapid Antigen test on campus in Brighton, Melbourne, 14 October, 2021.

A Firbank Grammar student receives a COVID-19 Rapid Antigen test on campus in Brighton, Melbourne, 14 October, 2021. Source: AAP

월요일 빅토리아주의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수가 860명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일요일 하루 지역 감염자 수가 905명을 기록한 후 이틀 연속으로 1,000명 미만 대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동안 사망자는 5명이 더해졌다.


11월 15일 빅토리아주 코로나19 현황

  •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 48,101회
  • 신규 지역 감염자 860명
  • 사망 5명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월요일 아침 트위터를 통해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 4만 8,104건이 실시됐고 신규 지역 감염 사례 860건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보건 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는 사람은 1만 7,518명으로 이중 378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78명이고 산소 호흡기가 필요한 중환자는 48명이다.

주내 12세 이상 주민의 2차 백신 접종 완료율은 약 87%를 기록하고 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11월 23일경 2차 백신 접종 완료율 90%가 달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확진자의 근접 접촉자로 규정된 어린이들이 7일 후에는 다시 차일드케어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대신 이들은 14일간 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빅토리아 주정부는 이번 주에 전국 유치원과 데이케어 센터에 무료 신속 항원 검사 키트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주의 브렛 서튼 수석 의료관이 “팬데믹 회복 단계에서 어떤 일이 발생할지를 언급하지 않았다”라며 호주 정부의 전국 비상 내각 코로나19 로드맵을 비난하고 나섰다.

브렛 서튼 빅토리아주 수석 의료관과 스티븐 덕켓 경제학자는 호주 의료저널에 기고한 사설에서 “실망스럽게도 (전국 비상 내각의) 로드맵에는 회복 국면이 포함돼 있지 않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무엇이 잘 됐고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발견하기 위해서 정부, 병원, 1차 진료 서비스 전 영역에 걸친 팬데믹 교훈이 포함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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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5 November 2021 11:23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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