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유학생들은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입국한 후 자가 격리를 실시할 필요가 없다고 재차 확인했다.
11월 15일 뉴사우스웨일스 코로나19 현황
- 전날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 50,453건
- 신규 지역 감염 사례 165건
- 사망 1명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지난주 금요일 호주식의약품관리처(TGA)가 인정한 백신을 두 차례 모두 접종했다면 유학생들에게 자가 격리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학생들을 실은 첫 번째 전세기는 12월 6일 시드니에 도착할 예정이며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중국, 캐나다 등지에서 오는 250명의 유학생이 탑승할 예정이다. 남아시아 유학생들을 호주로 데려오는 두 번째 비행 편 역시 예정된 상태다.
도미닉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중대한 이정표”라고 평가하며 “유학생들은 우리 경제에만 중요한 기여를 하는 것이 아니다. 유학생들은 우리의 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와 생활 방식에도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뉴사우스웨일스 부총장 연합회의 바니 글로버 위원장은 주정부 발표를 환영하며, 먼저 올해 안에 뉴사우스웨일스주와 캔버라에 있는 대학들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유학생 500명이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월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165명과 사망자 1명이 추가됐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월요일 아침 트위터를 통해 “전날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 5만 453건이 실시됐고 신규 지역 감염 사례 165건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스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216명으로 이중 32명이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16세 이상 인구의 91.1%가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한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한 비율은 94.2%에 달한다. 12세에서 15세 사이 인구의 경우 1차 백신 접종률은 80.6%, 2차 백신 접종 완료율은 73.4%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