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팻 콘로이 태평양 장관, 솔로몬 제도 마나세 소가바레 총리와 회담
- 호주 정부, 2023년 태평양 게임 준비 위해 솔로몬 제도에 1,700만 달러 지원
호주 장관과 미국 고위 관료들이 중국의 영향력에 맞서기 위해 솔로몬 제도를 방문한 가운데, 호주 정부가 2023년 태평양 게임(Pacific Games) 준비를 위해 솔로몬 제도에 약 1,7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팻 콘로이 태평양 장관은 올해 초 체결된 중국-솔로몬 안보협정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최근 마나세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와 만남을 가졌다.
콘로이 장관은 호주가 여전히 솔로몬 제도의 안보 파트너로 남아 있으며, 솔로몬 제도에 외국 군사기지나 지속적인 군사 주둔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콘로이 장관은 화요일 호니아라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매우 따뜻하고 우호적인 회담이었고 다양한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라며 “우리의 안보 파트너십은 분명히 그중 일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총리는 거듭 호주가 솔로몬 제도의 안보 파트너라는 확신을 줬다”라며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솔로몬 제도 정부가 먼저 호주를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로이 장관과 해먼드 부제독은 앤서비 비크 지역 경찰 장관과도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콘로이 장관은 이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삼갔다.
관련 질문을 받은 콘로이 장관은 “그것은 이 지역에서 중국 정부의 관심에 대한 질문”이라며 “제가 관심을 갖는 것은 어떻게 하면 호주가 진실하고 믿음직한 태평양 가족의 일원이 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우리가 태평양 가족의 우선순위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에게 행동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이다. 그중 첫 번째는 기후 변화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사모아, 통가, 솔로몬 제도 방문을 마치고 월요일 캔버라를 방문해 “기후는 매우 실질적인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9월 백악관에서 태평양 도서국 정상들을 접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