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민주주의가 회복될 때까지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와의 모든 군사 관계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호주 방위군은 지난 몇 년 동안 미얀마 군인들에게 훈련, 지원, 영어 수업을 제공해 왔다.
녹색당과 인권 단체들은 호주 정부가 미얀마 군부와의 모든 협력 관계를 중단해야 한다며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고위 장성들에게 제재를 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페인 장관은 성명을 발표하며 “호주는 미얀마와 미얀마의 민주적 전환에 대한 오랜 지지자다”라며 “우리는 군부가 법치를 존중하고, 합법적인 제도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고, 불법적으로 억류된 모든 민간 지도자들과 다른 사람들을 즉시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Myanmar's military stand guard at a checkpoint manned with an armored vehicles blocking a road leading to the parliament building on 2 February, 2021. Source: AP
사이먼 버밍엄 재무 장관 역시 미얀마 군부에 민주적 원칙을 존중하고 법치를 지키며 구금된 사람들을 즉시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버밍엄 장관은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지역 파트너들과 함께 다음 단계를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 역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대화하며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