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COP-28서 강력한 완화 목표 주장…"전세계 재생 에너지 용량 3배 확대 지원"

호주는 다음주 개최되는 COP-28에서 호주가 더 강력한 완화 목표를 주장할 전망이다. 크리스 보웬 기후변화에너지부 장관은 전세계 재생 에너지 용량을 3배로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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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ow Treasurer Chris Bowen Source: SBS

크리스 보웬 기후변화에너지부 장관은 다음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2023년 유엔 기후변화 회의(COP-28)에서 호주가 더 강력한 완화 목표를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웬 장관은 다가오는 회의가 단순한 현상 유지 보다는 의욕적인 회의가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이는 최근 유엔 배출 격차 보고서 결과가 나온 이후 발표됐다. 최근 배출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 변화를 제한하기 위한 현재의 배출량 공약이 21세기 말까지 지구 온도를 섭씨 3도 가까이 따뜻하게 만들 것이라고 조사됐다. 이는 파리 협정의 목표인 1.5도를 훨씬 능가하는 수치다.
보웬 장관은 호주가 전세계 재생 에너지 용량을 3배로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호주의 노력을 늘려야한다"며 "두바이에서 다시 한 번 강력한 입장과 더 강력한 감축 목표를 주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기후변화당사국총회가 현상 유지에 그치지 않고 보다 강력한 실질적 성과를 거두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세계 재생에너지 용량을 3배로 늘리고, 에너지 효율 개선 노력을 2배로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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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2 November 2023 10:34am
Updated 22 November 2023 10:37am
Presented by Ha Neul Kim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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