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후변화 정책 발표

Labor leader Bill Shorten (left) with Mark Butler, Shadow Minister for Environment (centre) and Jim Chalmers MP (right)

Labor leader Bill Shorten (left) with Mark Butler, Shadow Minister for Environment (centre) and Jim Chalmers MP (right) Source: (AAP Image/Dave Hunt)

연방 야당은 최근 발표한 기후변화 정책에서 2030년까지 호주 에너지 사용량의 절반을 재생 가능 에너지원에서 얻고 탄소 배출량을 절반 가까이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후정책은 최근 몇 년간 국내 정치권에서 뜨거운 논쟁거리였다.

줄리아 길라드 전 연방 총리는 2010년 총선 캠페인에서 본인이 이끄는 정부하에서 탄소세는 없을 것이라고 공약했지만, 가까스로 재집권에 성공한 후 결국 탄소세를 도입했다.이것은 당시 야당인 자유당에 좋은 공세 거리가 됐고, 지난 연방 총선에서 자유당 연립은 노동당으로부터 정권을 탈환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당의 정책을 발표하면서 빌 쇼튼 연방 노동당 당수는 탄소세 개념과 거리를 두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배출 상한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45% 감축을 목표로 한 정책이다.

 

이것은 같은 기간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에서 26∼28% 감축한다는 정부 목표보다 훨씬 더 야심 찬 목표이다.

 

이 정책의 핵심을 이루는 또 다른 목표는 2030년까지 국내 에너지의 50%를 재생 가능 에너지원에서 얻도록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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