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화요일 추가 25명 난민 희망자, 브리즈번 구금 시설에서 석방 예정
- 난민 인권 단체, 석방된 난민 희망자에 대한 정부 지원 요구
- 난민행동연합 “이번 주 후반 추가 45명 석방 예상”
난민 인권 단체가 월요일에 이어 또 다른 25명의 난민 희망자들이 브리즈번 이민자 구금 시설에서 석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요일 난민행동연합(Refugee Action Coalition)은 폐기된 ‘난민 환자 국내 이송법’에 따라 치료를 받기 위해 호주로 이송된 사람들이 조만간 석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늘 중으로 총 25명의 난민 희망자가 석방될 것으로 보이며 이중 23명은 캥거루 포인트 센트럴 호텔에, 2명은 브리즈번 이민 환승 숙박 시설에 머물러 왔다.
이들은 월요일에 석방된 다른 25명의 난민 희망자들과 마찬가지로 6개월 기간의 브리징 비자를 받고 지역 사회에 머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화요일 석방되는 난민 희망자에게는 월요일 석방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3주간 머물 수 있는 숙소가 제공될 예정이다.
난민행동연합은 이번 주 후반에 추가로 45명의 난민 희망자들이 풀려날 것으로 예상하며, 이렇게 되면 호주에 억류된 난민 희망자 수는 약 175명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난민 희망자 자원 센터(Asylum Seeker Resource Centre)는 석방된 난민 희망자들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며, 브리징 비자로 할 일을 찾기 전까지 이들에 대한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 초 멜버른 난민 시설에서 풀려났던 억류자들은 모텔 숙박비와 소득 지원금 등 최대 6주간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에 석방되는 사람들에게 어떤 지원이 제공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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