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운송협회 “항공 업계, 2023년 전까지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어렵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빨라도 2023년 돼야 항공 업계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 Melbourne Airport staff member waves to a pilot in a Sydney-bound Jetstar plane at Melbourne Airport on 23 November 2020.

有機場職員被拍下停機坪跳舞片段惹爭議(資料圖片) Source: AAP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2023년 전까지는 항공기 국제 운항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보고 내용

  • 빨라도 2023년 돼야 항공 업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
  • 2019년 45억 명이었던 항공기 승객수 2039년에는 85억까지 거의 두 배 증가
  • 보잉사, 2039년까지 항공 업계에 신형 항공기 43,110대 필요할 것

 

하지만 협회는 2019년 45억 명이었던 항공기 승객수가 약 20년 후인 2039년에는 85억까지 거의 두 배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숫자는 팬데믹 발생 전 국제항공운송협회가 예측했던 승객 수에 비해서는 10억 명이 감소한 것이다.

이 같은 수치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항공사들이 주문 취소를 이어가며, 생산을 줄여 온 항공기 제조업체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에어버스는 이미 자사의 인기 기종인 A320 단일 통로(single-aisle) 항공기의 제조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며, 2023년에 기록적인 매출 실적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사는 2039년까지 항공 업계에 신형 항공기 43,110대가 필요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전 세계 항공기 댓수가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전체 수요의 40%가 아시아 지역에 놓여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People take part in their daily exercise whilst in quarantine at the Renaissance Hotel near Heathrow Airport in London on 21 May 2021.
Source: AAP
보잉사의 다렌 허스트 마케팅 부사장은 “9.11 테러나 2007년에서 2009년 사이의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와 마찬가지로 항공 업계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리에 있는 사회과학 전문 학교의 리서치 책임을 맡고 있는 마크 이발디 실장은 현재 항공기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은 세계 인구의 1%에 불과하다며  “단순히 인구 증가 요소와 사람들이 더욱 부를 축적한다는 사실에 근거할 때 항공기 여행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컨설팅 회사 올리버 와이먼은 최근 연구 내용을 소개하며 현재는 미국과 유럽이 가장 큰 항공 업계의 시장이지만 앞으로는 아시아 지역과 중동 지역에서 가장 큰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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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4 June 2021 4:09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F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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