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2023년 전까지는 항공기 국제 운항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보고 내용
- 빨라도 2023년 돼야 항공 업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
- 2019년 45억 명이었던 항공기 승객수 2039년에는 85억까지 거의 두 배 증가
- 보잉사, 2039년까지 항공 업계에 신형 항공기 43,110대 필요할 것
하지만 협회는 2019년 45억 명이었던 항공기 승객수가 약 20년 후인 2039년에는 85억까지 거의 두 배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숫자는 팬데믹 발생 전 국제항공운송협회가 예측했던 승객 수에 비해서는 10억 명이 감소한 것이다.
이 같은 수치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항공사들이 주문 취소를 이어가며, 생산을 줄여 온 항공기 제조업체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에어버스는 이미 자사의 인기 기종인 A320 단일 통로(single-aisle) 항공기의 제조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며, 2023년에 기록적인 매출 실적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사는 2039년까지 항공 업계에 신형 항공기 43,110대가 필요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전 세계 항공기 댓수가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전체 수요의 40%가 아시아 지역에 놓여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보잉사의 다렌 허스트 마케팅 부사장은 “9.11 테러나 2007년에서 2009년 사이의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와 마찬가지로 항공 업계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ource: AAP
파리에 있는 사회과학 전문 학교의 리서치 책임을 맡고 있는 마크 이발디 실장은 현재 항공기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은 세계 인구의 1%에 불과하다며 “단순히 인구 증가 요소와 사람들이 더욱 부를 축적한다는 사실에 근거할 때 항공기 여행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컨설팅 회사 올리버 와이먼은 최근 연구 내용을 소개하며 현재는 미국과 유럽이 가장 큰 항공 업계의 시장이지만 앞으로는 아시아 지역과 중동 지역에서 가장 큰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호주 생활의 최신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여러분의 손안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SBS Radio 앱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