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통계청 “사업체 1/3, 직원 구하기 어렵다”

호주 통계청이 조사한 6월 업황 보고서에 따르면 사업체의 3분의 1이 직원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ospitality workers in the central business district of Sydney. A third of businesses surveyed in June reported difficulties in finding staff.

Hospitality workers in the central business district of Sydney. A third of businesses surveyed in June reported difficulties in finding staff. Source: AAP / BIANCA DE MARCHI/AAPIMAGE

Highlights
  • 통계청 6월 보고서, 호주 사업체 1/3 “구인 어렵다”
  • 대기업 66%, 중견기업 62%, 중소 사업체 29% “구인 어렵다”
  • 주된 이유: 지원자 부족, 필요한 지식을 갖춘 지원자 찾기 힘듦
호주 내 사업체의 3분의 1이 직원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통계청의 6월 업황 보고서에 따르면 구인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은 빌딩 트레이드 근로자, 사무직 근로자, 노동직, 판매 직원, 식음료 근로자들로 나타났다.

구인이 어려운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지원자 부족(79%)과 지원자들이 필요한 지식을 갖추지 못한 이유(59%)를 가장 많이 꼽았다.

통계청의 산업 분야 통계 책임자인 톰 조셉 씨는 대기업(66%)과 중견기업(62%)이 중소 사업체(29%)보다 적합한 직원을 찾는데 더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설문 조사 결과 50년 만에 가장 낮은 호주의 실업률이 호주인들이 생활비 압박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AB 소비자 스트레스 지수가 2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10년간의 평균치를 여전히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 3월 분기에 55.7점을 기록한 소비자 스트레스 지수는 6월 분기에는 56.4점으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1년 전 지수인 57.8점보다 낮고 10년간 평균치인 58.7점보다도 현저히 낮은 상태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나 고용 안정과 관련된 스트레스가 4년 만에 최저치인 41.4점으로 낮아졌다.

하지만 생활비와 관련된 스트레스는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67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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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4 June 2022 8:31a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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