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유럽연합 정상,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유럽연합 후보국 지위 부여
- 러시아 침략 후 4일 만인 2월 28일에 유럽연합 신청… 신청 4개월 만에 후보국 지위 획득
- EU 가입: 신청, 후보국 지위 획득, 정식 가입 협상 진행, 승인 단계 필요
우크라이나가 목요일 유럽연합(EU) 후보국 지위를 획득했다. 신청 4개월 만에 내려진 신속한 결정으로 우크라이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환영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EU의 공식 발표가 있은 후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EU에 있다”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지 4일 만인 2월 28일에 우크라이나는 공식적으로 EU 가입을 요청했고 이후 조지아와 몰도바 역시 EU 가입을 신청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트위터를 통해 벨기에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27개 회원국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대한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정식 회원국 자격을 얻기 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EU 가입을 위해서는 신청, 후보국 지위 획득, 정식 가입 협상, 승인의 단계를 거쳐야하며, 2013년에 마지막으로 EU에 합류한 크로아티아는 가입 신청 후 회원이 되기 까지 10년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EU 회원국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에 후보국 지위를 신청 4개월 만에 신속하게 부여키로 결정한 이유는 우크라이나에 연대의 메시지를 보내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