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호주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 알바니지 정부 장관들과 만남 희망
- 무역, 원조 기회 논의 희망… “호주-우크라이나 자유무역협정 체결” 기대
- 미로쉬니첸코 대사 “우크라이나 재건을 돕기 위해 호주와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같은 마음을 지닌 국가들이다”
호주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가 알바니지 정부의 장관과 만나 무역과 원조 기회를 논의하길 희망하고 있다.
8일간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최근 호주로 돌아온 바실 미로쉬니첸코 대사는 고국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수석 보좌관과 총리, 국방 장관, 군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미로쉬니첸코 우크라이나 대사는 호주와 우크라이나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요청하고 있다.
그는 양국 간의 자유무역협정이 엄청난 상징적 역할을 할 뿐만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복구를 돕기 위한 민간과 공공 분야 투자를 장려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로쉬니첸코 대사는 AAP 통신에 “우크라이나 재건을 돕기 위해 호주와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같은 마음을 지닌 국가들이다”라며 “호주와 같은 나라의 투자자들이 우크라이나에 들어가 국가 재건을 도울 수 있는 (국제적인) 매커니즘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미로쉬니첸코 대사는 우크라이나와 호주의 자유무역협정은 영국과 호주의 자유무역협정을 본떠서 1년 만에 완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정부인 모리슨 정부에도 유사한 제안을 했지만 호주 정치권인 연방 총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추가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미로쉬니첸코 대사는 알바니지 정부의 장관들에게 우크라이나의 현 상황을 자세히 알리고 더 많은 지원과 경제 원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미로쉬니첸코 대사는 호주 정부가 추가적으로 무기를 공급해 줄 것을 희망하며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꾸준한 무기 공급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