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 기준 24시간 동안 빅토리아 주의 코로나19 신규지역감염자는 주 내의 역대 최다치인 1438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도 5명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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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신규 지역 감염자 1,438명 속출, 사망 5명 추가
더욱이 이 같은 상황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자는 단 6만5000명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당국의 우려는 깊어질 전망이고, 정부가 발표한 봉쇄조치 완화 단계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빅토리아 주의 마틴 폴리 보건장관은 병원의 응급실 및 입원실 부족난에 대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마틴 폴리 장관은 “주 내에 소재한 종합 병원의 장비에서 시작해 구급차에 이르기까지 신속한 투자가 시급하다"면서 "자칫 병원의 병상, 입원실, 진료진 등 모든 것이 어려움에 직면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연방정부의 재난 지원금 축소 및 종료 계획 발표에 대해 빅토리아 주 내의 사업체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에 도달하는 시점부터 혜택을 축소해서 완료율이 80%에 도달하면 재난지원금 혜택을 종료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빅토리아 주의 상황이 악화되자 연방정부는 빅토리아 주정부와 함께 봉쇄조치로 큰 타격을 입은 주 내의 사업체 지원을 위한 특별 지원금 22억7000만 달러를 긴급 수혈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로 빅토리아 주내의 사업체 10만 여 곳에 대해 주에 최대 8400달러의 정부 보조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향후 6주 동안에 걸쳐 실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