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휴가철, 수난 사고 잇따라 발생…빅토리아 주에서만 3명 익사

MELBOURNE HEATWAVE

Beach goers are seen at Port Melbourne beach in Melbourne, Tuesday, December 27, 2022. Heatwave warnings have been issued for Western Australia, South Australia, Victoria and Tasmania with temperatures 8C to 16C above average. (AAP Image/Con Chronis) NO ARCHIVING Source: AAP / CON CHRONIS/AAPIMAGE

이번 크리스마스 이후 빅토리아 주에서는 3명이 물에서 목숨을 잃었고 익사 직전에 구조된 이들의 수도 상당합니다.


Key Points
  • 호주 남동부의 폭염으로 물놀이 및 뱃놀이 인구 급증
  • 크리스마스 이후 빅토리아 주에서만 3명 익사, 익사 직전 구조된 사례도 많아…
  • 인명 구조대, “인명 구조대가 관리하는 해변 깃발 사이에서만 물놀이 할 것”
연말 연휴 휴가철에 무더위가 겹치며 전국적으로 물놀이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진 가운데 인명 구조대는 술과 불법 약물의 섭취가 호주의 익사 사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이후 빅토리아 주에서는 3명이 물에서 목숨을 잃었고 익사 직전에 구조된 이들의 수도 상당합니다.

호주 남동부 지역으로 폭염이 시작되며 해변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명 구조대는 주의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인명 구조대의 케인 트레로어 씨는 꼭 인명 구조대가 관리하고 있는 해변에서 깃발 사이에서만 수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트레로어 씨는 “어쩌면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이 수영하기에 적합한 곳이 아닐 수도 있고 적절한 곳을 찾기 위해서는 5분, 10분 더 가야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절대로 혼자서 수영하지 말고, 술과 수영을 섞어서는 안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익사 통계에서 술을 마시거나 불법 약물을 사용한 것이 계속 과도하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모두가 하루를 마치고 확실히 집으로 돌아가게 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찰 또한 수난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주에서는 오늘 바원 헤즈(Barwon Heads)에서 배 한 척이 전복하며4명이 구조됐습니다.

빅토리아 경찰의 웨인 뉴먼 경정은 물로 나갈 때는 기본적인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먼 경정은 “스스로와 자신의 배에 대한 능력을 이해해야 한다”라며 “배로 떠날 때는 꼭 가족과 친구들에게 어디로 출발해 어디까지 갔다가 돌아올 것인지를 얘기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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