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부 4개 주에 폭염 급습...일부 지역 섭씨 40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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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twave Source: Getty

호주 최북단 노던 테러토리에는 집중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남단 4개 주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 주의보
  • NSW, VIC, SA, TAS 등
  • 아들레이드, 섭씨 40도 돌파...내륙 전역 불사용 금지령
  • 28일을 고비로 정상 기온 되찾을 전망
호주기상청은 NSW주, 빅토리아 주, 남호주 주, 타즈매니아 주 등 호주 남부 4개 주에 걸쳐 폭염 주의보를 내렸다.

호주 남단의 4개 주의 일부 내륙 지역의 수은주는 섭씨 40도를 돌파할 것으로 경고됐다.

최근 홍수 위험에 처했던 남호주 주의 경우 아들레이드 등 일부 주요 도시의 수은주는 오늘 섭씨 40도를 넘어섰고, 대부분의 지역에 내일 자정까지 야외 불사용 금지령이 내려졌다.

NSW주와 빅토리아 주의 내륙 지역 역시 낮최고 기온이 섭씨 40도 안팎을 기록했다.

NSW 주도 시드니와 타즈매니아 주도 호바트는 그나마 섭씨 30도 안팎을 기록했다.

이번 폭염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내일을 고비로 다시 정상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폭염이 몰아치면서 호주 남부 지역의 해변가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면서 해변가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라이프 세이빙 오스트레일리아의 케인 트렐로아 안전요원은 “해변가를 찾는 모든 사람들은 해변가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최근 며칠 동안에만 물놀이로 숨진 익사자가가 6명에 이르렀다”고 경고했다.
                                     
케인 트렐로아 안전요원은 “익사사고의 대부분은 사전 예방이 가능한 비극이다”면서 “이런 맥락에서 해변가를 찾을 때는 반드시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준수해야 하며 결코 무모한 행동은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

한편 호주 남부지역에 폭염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호주 최북단 노던 테러토리에는 집중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물난리 경고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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