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제도 “호주는 AUKUS 동맹 결성 전 태평양 국가들과 상의했나?”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greets Solomon Islands Prime Minister Manasseh Sogavare at the Pacific Islands Forum in Funafuti, Tuvalu in 2019.

Source: AAP / MICK TSIKAS/AAPIMAGE

솔로몬 제도의 총리가 태평양에 핵잠수함을 들여오는 오커스 동맹 결성 전 호주가 태평양 국가들과 협의하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모리슨 연방 총리는 솔로몬 제도 총리의 관점이 어떤 영향으로 바뀌었다고 반박했다.


Highlights
  • 솔로몬 제도 소가바레 총리, “호주, 오커스 동맹 결성 전 태평양 국가와 상의 안 해…”
  • 모리슨 연방 총리 “오커스 발표 다음 날 소가바레 총리와 대화”
  • 모리슨 연방 총리 “솔로몬 제도 총리의 관점이 어떤 영향을 받은 듯…”
솔로몬 제도의 마나세 소가바레 총리가 호주가 오커스(AUKUS) 동맹 결성 전에 자국과 상의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오커스는 호주와 영국, 미국 사이의 안보 동맹입니다.

솔로몬 제도 의회에서 연설을 한 소가바레 대통령은 호주가 핵잠수함이 연관돼 있는 새로운 안보 협정을 체결하기 전에 경고를 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해당 협정을 뉴스 보도에서 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소가바레 총리는 “태평양 가족의 일원으로 솔로몬 제도와 다른 태평양 회원국들은 핵잠수함을 태평양에 허가하는 것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므로 오커스 협약이 투명할 수 있도록 사전에 협의하길 기대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오커스 동맹 발표 다음 날 소가바레 총리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오커스 동맹 발표 다음 날 마나세 소가바레 총리와 대화를 했고, 당시 그 어떤 문제도 제기되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명백하게 시간이 지나가고 새로운 관계가 정립되고 나니 솔로몬 제도 총리의 관점도 다른 곳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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