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실시된 21대 국회 마지막 본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 요구권을 행사한 '채 상병 특검법'이 재의결 요건을 채우지 못해 부결되면서 최종 폐기됐습니다. 정쟁을 위한 악법이라며 반대해 온 여당은 순리대로 처리된 것이라고 평가했고, 야권은 22대 국회에서 특검법을 재발의하겠다며 반발했습니다. 과연 채상병 사건은 무엇이었고, 왜 이 사안이 한국 정치권의 쟁점이 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의 시사 평론가 서정식 씨 연결합니다.
1. 채 상병으로 알려진 채수근 상병. 작년 7월이었습니다. 해병대 수색 작전 중에 급류에 휩슬려 실종됐다가 안타깝게 사망했는데요. 당시는 일병이었고 20살이었습니다. 순직 후 한 계급 추서돼서 상병이 됐는데요. 어떤 사건이었는지 다시 한번 정리를 해 주시죠?
2. 고국을 위해 근무하던 청년, 아들이 사망했는데, 사안이 잘 해결되지 않아 가족들은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은데요...
3. 21대 국회 마지막 본 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은 끝내 부결돼 폐기됐습니다. 찬성이 179표, 반대가 111, 무효가 4표로 찬성이 많았지만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2/3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채 상병 특별법 앞으로 정치권에 어떤 영향을 주리라 보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