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 홍수 사망자 네 명으로 증가

Flooding is seen in Chinderah, Northern NSW, Tuesday, March 1, 2022

More severe weather is expected along the NSW coast. Source: AAP Image/Jason O'Brien

리스모어 아파트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뉴사우스웨일스주 내 이번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가 네 명으로 늘었다.


앞서 월요일 노인 여성 두 명이 침수된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화요일에도 사망자가 한 명 발견됐다. 

뉴사우스웨일스주 폴 툴 주 부총리는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툴 주 부총리는 “끔찍한 일이고, 한 명의 사망자도 너무 큰 손실”이라며 “이들 손실로 커뮤니티가 타격받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이 타격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주 전역에 걸쳐 생명을 위협할 수준의 돌발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퀸슬랜드주 당국은 목요일부터 심한 폭풍우와 큰 우박이 예상된다며 이에 대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퀸슬랜드주 남동부에서는 로건 강 수위가 10.7m까지 올라 5년 만에 최고 수위를 경신한 후 로건 지역에 여전히 홍수 경보가 발령된 상태이다.  

이 지역에서 간밤 홍수로 집이 고립되거나 침수돼 다수의 주민이 구조를 받아야 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주말까지 심한 폭풍우가 닥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한다. 

애나스타시아 팰러쉐이 주총리는 약 2천 개의 집과 사업체가 홍수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팰러쉐이 주총리는 “차를 타고 지나가기만 해도 도로, 스포츠 필드, 공원, 사업체, 집 등이 입은 피해를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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