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O 사무총장, 가자 탈출 팔레스타인인 비자 심사 발언 "왜곡됐다" 해명

ANTHONY ALBANESE TERRORISM THREAT LEVEL PRESSER-

ASIO Director-General Mike Burgess speaks during a press conference at Parliament House in Canberra, Monday, August 5, 2024. Source: AAP / LUKAS COCH/AAPIMAGE

호주 정보국 수장이 가자에서 탈출하는 사람들의 비자 심사 과정에 대한 자신의 발언이 여야 논쟁의 중심이 된 데 대 발언이 왜곡되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호주 정보국 수장이 가자에서 탈출하는 사람들의 비자 심사 과정에 대한 자신의 발언이 왜곡되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지난달 ASIO 마이크 버제스 사무총장은 하마스에 대한 "수사적 지지"를 표명한 팔레스타인인은 호주 비자 신청 심사 시에 하마스에 재정적 지원이나 물질적 지원을 제공한 사람들과 다르게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버제스 사무총장은 "그저 수사적 지지일 뿐이고 폭력적 극단주의 이념에 대한 지지가 없다면 그것은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같은 발언 이후 야당은 호주에 입국하는 모든 팔레스타인인의 입국을 금지할 것을 요구하면서 알바니지 노동당 정부와 야당 간의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에 따라 버제스 사무총장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발언이 지난 몇 주 동안 잘못 표현되고 왜곡되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버제스 사무총장은 ASIO가 호주의 안보에 개인이 직간접적으로 위협이 될 수 있는지, 그리고 불리한 안보 평가를 받을만 한지에 대한 질문에 초점을 맞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하마스에 대한 온라인 신청도 검토될 것이며, 하마스가 10월 7일에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것은 "문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팔레스타인 본국을 지지한다면 그 자체로는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폭력적 극단주의 이념을 가지고 있거나 테러 조직에 물질적 또는 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한편 가자에서 오는 사람들에 대한 비자 심사 논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피터 더튼 야당 당수는 가자 지구를 떠나는 팔레스타인인이 호주에 입국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이는 호주의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강변했습니다.

이에 대해 앤서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더튼 당수가 지역 사회에 분열을 조장한다고 비난했고, 라파 국경이 폐쇄된 이후 5월 이후로 현지의 민간인들은 가자 지구를 떠날 수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스라엘 통계에 따르면 하마스 무장 세력이 10월 7일에 공격을 가했을 때 1,200명 이상의 이스라엘인이 사망했으며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보복 공격을 가한 지 거의 11개월 동안 약 4만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습니다.

8월에 발표된 내무부 수치에 따르면 호주는 하마스가 10월 7일에 공격을 가한 이후부터 지난 8월 12일까지 7,111건의 팔레스타인인 비자 신청을 거부하고 2,922건을 허가 발급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이스라엘 시민들에게는 8,746건의 비자가 발급되고 235건의 비자 신청만이 거부되었습니다.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