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산불, ‘극심한 폭염’ 앞두고 또 다시 비상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during a bushfire briefing at the Blue Mountains Fire Control Centre in Katoomba on Monday. Source: AAP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during a bushfire briefing at the Blue Mountains Fire Control Centre in Katoomba on Monday. Source: AAP

NSW 전역의 기온이 복싱데이인 목요일부터 오르기 시작하면서 다음 주 초까지 일부 지역에 극심한 폭염이 예보됨에 따라 산불 진압 소방대원들도 비상 작업 태세에 나섰다.


NSW 주 전역에 걸쳐 “극심한” 폭염이 예보되면서 치솟은 열기와 건조한 바람이 산불 진압 작업을 더욱 힘들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목요일과 토요일 40도 안팎의 고온이 기승을 부리면서 산불 진화 작업 중이던 소방관 두 명이 목숨을 잃고 100여채의 주택이 소실된 바 있다.

소방관들은 이번 주 초 기온이 다소 누그러진 틈을 타 화재 봉쇄선을 강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오늘 복싱데이에 NSW주 전역에서는 72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그 중 30건은 통제되지 못한 상황이다.
A house and car damaged by last Saturday's catastrophic bushfires in the Southern Highlands village of Balmoral. AAP
A house and car damaged by last Saturday's catastrophic bushfires in the Southern Highlands village of Balmoral. Source: AAP
NSW 농촌소방청은 "이번 주말과 다음주 초 예상되는 기온 악화 상황에 대비해 오늘 자신의 주택을 둘러보고 만반의 준비 시간을 가져야 할 것"라고 트윗했다.
기상청의 로즈 바 예보관은 목요일부터 NSW주 남부 지역에 극심한 열파가 발생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즈 바 예보관은“목요일과 토요일 사이에 NSW주 남부에 극심한 고온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며,  주말과 다음 주에NSW주의 더 광범위한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는 “뜨거운 열과 건조한 바람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위험이 다음 주에 더 높아질 것이다. 월요일과 화요일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 water bombing helicopter helps to contain the Gospers Mountain Fire as it burns towards the village of Bilpin North West of Sydney AAP
A water bombing helicopter helps to contain the Gospers Mountain Fire as it burns towards the village of Bilpin North West of Sydney Source: AAP
크리스마스에는 1700 명 이상의 소방관이 산불 현장에서 폭염이 오기 전 화재 봉쇄선을 구축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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