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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노던 비치 주민 방문 금지, NSW 나머지 지역은 방문 허가제 시행’

금요일 자정부터 빅토리아주를 방문하는 뉴사우스웨일스 주민들은 사전에 여행 허가를 받아야 한다.

Victorian Health Minister Martin Foley has warned his state not to travel to Sydney.

Victorian Health Minister Martin Foley has warned his state not to travel to Sydney. Source: AAP

시드니 노던 비치와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8명까지 늘어나자 빅토리아 주정부가 금요일 자정부터 뉴사우스웨일스 주민들에 대한 방문 허가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빅토리아주를 방문할 계획인 뉴사우스웨일스 주민들은 사전에 빅토리아 주정부로부터 여행 허가를 받아야 하며, 노던 비치 주민들에게는 빅토리아주 방문이 거부된다.

마틴 폴리 빅토리아주 보건 장관은 금요일 여행 허가를 위해 ‘교통 신호등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교통 신호등 시스템에 따라 시드니 노던 비치 지역은 “붉은색 지역”, 나머지 시드니 광역권은 “황색 지역”, 나머지 뉴사우스웨일스 지역은 “녹색 지역”으로 표시된다.

붉은색 지역인 시드니 노던 비치 지역 주민들은 빅토리아주를 방문할 수 없으며, 황색 지역인 시드니 주민들은 빅토리아주에 도착 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하며 진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를 실시해야 한다.

폴리 장관은 “당신이 만약 노던 비치 지역에 있거나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확인한 다른 고위험 지역에 직접 노출됐다면 허가증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 장관은 빅토리아 주민들에게 시드니로의 여행 금지령이 추가로 내려질 수 있다며 빅토리아주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14일 동안 의무적인 자가격리를 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멜버른으로 올 계획이라면 시드니에서 오면 안 된다. 시드니에 갈 계획이라면 시드니에 가지 말라”라며 “휴일이나 크리스마스가 아닐 것이다. 여러분이 계획하고 있던 휴일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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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8 December 2020 2:32pm
By Maani Truu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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