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16밤 발생한 남호주 총격 사건…경찰관 제이슨 더그 사망
- 동행한 2명의 경찰관 중 다른 한 명도 중상
- 26세 가해 남성 역시 경찰의 대응 사격으로 중상
그랜트 스티븐스 남호주 경찰청장이 16일 밤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경찰은 임시 경사직(brevet sergeant)을 수행하던 베테랑 경찰관인, 53세의 제이슨 더그(Jason Doig)라고 밝혔다.
스티븐스 경찰청장은 더그의 사망은 남호주 경찰들에게 “절망적 상실”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53세의 제이슨 더그 경사는 16일 밤 11시 20분께 두 명의 동료 경찰과 함께 총기 사용 신고를 받고 빅토리아주와의 접경 지역인 시니어(Senior) 마을에 출동했다.
당시 26세 남성이 더그에게 치명적 총상을 입혔고, 다른 두 경찰관과 응급 구조대가 그를 살리려 애썼지만 결국 현장에서 사망했다.
다른 경찰관 마이클 허친슨도 총을 맞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 다른 경찰관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
경찰에게 총을 쏜 26세 남성은 경찰의 대응 사격으로 총상을 입은 후 병원에 이송됐고 위중한 상태다.
그랜트 스티븐스 남호주 경찰청장은 이번 사건은 경찰 업무의 위험성을 다시금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스티븐스 청장은 “오늘날 더그가 치른 희생이나 치안 활동에 수반되는 위험을 생각지 않는 경찰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으로, 그런 우려와 보살핌의 마음은 경찰관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확장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슨의 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마이클 경관이 빠르게 회복되기를 우리 모두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스티븐스 청장은 현재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