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6일 저녁까지의 일일 집계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지만 심야에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되자 '경각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주정부는 추가 확진자는 현재 봉쇄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시드니 노던비치 북단지역 동네 거주자라고 밝혔다.
노던비치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로써 149명이 됐다.
보건당국은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27일 시드니 남단 캥거루 밸리의 한 숍과 허스키슨의 인디안 레스토랑을 다녀간 사람들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12월 28일 파라마타 올리 웹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경기 참가자 전원에 대해서는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4일 간 자자 격리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또한 새해 첫날 매이스 힐에 소재한 무루건 사찰을 다녀간 사람들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당국의 지침이 내려졌다.
한편 6일 저녁 8시까지 24시간 동안 시드니 광역권에서는 2만800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앞서 뉴사우스웨일스 주 서부 내륙 지방에서 캠핑 여행을 하던 18세 청년이 시드니 서부 베랄라 BWS 주류 판매점을 다녀가면서, 이 곳은 세밑과 새해에 걸쳐 집단감염의 온상지로 지목된 바 있다.
베랄라 BWS 주류 판매점과 연관된 누적 확진자는 현재 16명이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는 지난 5일 3주 만에 처음 신규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바 있다.
한편 정부 당국은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거행된 크리켓 경기 관람객들에 대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를 관람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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