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대피 ‘2차 호주인 그룹’, 다윈 인근 광산 캠프에 격리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지인 우한에서 빠져나올 다음 차례 호주인들이 다윈 인근의 광산 캠프에 격리될 예정이다.

The first Australian flight out of Wuhan took evacuees to Christmas Island.

The first Australian flight out of Wuhan took evacuees to Christmas Island. Source: Aaron Fernandes

다윈 인근의 광산 캠프가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지인 우한에서 빠져나올 다음 차례 호주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들의 격리 시설로 준비되고 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현재 격리 시설로 사용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섬의 시설물에서는 다음 대피자 그룹을 제대로 분리할 수 없다는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최고 의료 책임자는 목요일 이 같은 조언을 국무회의 국가 안보위원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The second group of Wuhan evacuees arrive at Christmas Island
A group of Wuhan evacuees arrive at Christmas Island. Source: SBS
모리슨 총리는 오늘 타운즈빌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이 같은 조언을 바탕으로 만원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노던 테리토리의 마이클 거너 수석 장관과도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NT Chief Minister Michael Gunner
NT Chief Minister Michael Gunner said there was no health risk to the general public. Source: AAP
그는 이어서 “다윈 인근에 있는 노던 테리토리의 광산 캠프 시설을 이용하기에 앞서 먼저 현지 지역사회와의 협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모리슨 총리는 진행이 매우 잘 되고 있다며 호주인들을 실어 나를 2차 계획도 계속해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마이클 거너 노던 테리토리 수석 장관은 시민들에게 건강 상의 위험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거너 수석 장관은 “대피자들 가운데 바이러스가 확인되는 사례는 없을 것”이라며 “그들은 아픈 사람들이 아니고 순전히 예방 차원에서 격리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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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7 February 2020 4:28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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