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러시아가 후원하는 국제복싱협회가 복싱에 "관심이 없다"고 비판
- 복싱은 2028 올림픽의 기초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못했으며, 2024년 올림픽에서도 배제될 가능성 제기
- 이와 같은 결정에 대해 국제복싱협회(IBA)는 올림픽 조직위원회(IOC) 비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러시아 국영기업이 후원하는 국제복싱협회(IBA)가 복싱에 대해 "실질적인 관심이 없다"며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복싱이 배제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국제복싱협회(IBA)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았으며, IOC가 요구하는 개혁안이 나올 때까지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의 기초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은 상태다.
IBA의 종목 관장 권한이 박탈되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년 파리 복싱대회 예선을 주관하고 있지만 IBA의 내부 문제가 우려됨에 따라 "2024년 파리 올림픽 복싱 취소가 포함될 수도 있다"는 추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IOC는 밝혔다.
"최근 IBA 운영위원회는 IBA가 복싱과 선수 등 스포츠에 진정한 관심이 없고 오직 권력에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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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A는 러시아의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러시아의 우마르 크레믈레프가 회장직을 맡고 있다. IOC 대변인은 IBA가 최근 가스프롬과의 계약을 연장한 것이 "진짜 문제를 이해할 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 IBA가 가스프롬을 단독 메인 스폰서로 후원 계약을 연장한 것은 IOC가 2019년부터 반복적으로 표명해온 우려를 개선할 의지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Russian energy company Gazprom is the sole main sponsor of the International Boxing Association. Source: AAP / Anatoly Maltsev
이에 따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추가 결정을 내릴 때 이 모든 것을 고려할 것이며, 2024년 파리 올림픽의 복싱 종목 취소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