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버밍엄 관광 장관이 주와 테러토리 정부들에게 “안전한 시기에 국내 여행객에게 주 경계 지역을 열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앞서 퀸슬랜드 주정부는 최소 9월까지는 다른 주와의 경계 지역을 폐쇄할 수 있다고 밝혀 관광 업계의 절망감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서부 호주와 남부 호주 역시 겨울이 끝날 때까지 최소 몇 달 동안은 외부 관광객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버밍엄 관광 장관은 채널 나인의 투데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코로나19 걈염율이 계속해서 매우 낮은 수준으로 이어진다면 주 경계 지역을 폐쇄하고 있는 곳들이 다시 개방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버밍엄 장관은 건강이 최우선 순위이지만 경제가 다시 살아 움직이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버밍엄 장관은 “안전한 시기가 됐을 때 이 나라를 가로질러 움직이는 사람들이 다시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 조치를 취한 후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중 한 곳은 바로 관광 분야다. 현재 호주인 13명 중 1명이 관광 분야에서 일하고 있으며, 관광 업계에서 일했던 직원 중 상당수가 정부 보조금을 신청하거나 일을 쉬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함께 모일 수 있는 인원의 수는 여러분이 거주하고 있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를 따라주세요.
코로나19 검진이 현재 호주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감기,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사에게 전화를 하거나,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하세요..
연방 정부의 코로나19 추적 앱(COVIDSafe)을 여러분의 전화기에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