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D정부, 자유 왕래 제한 조치 조기 해제 '난색'

Queensland Premier Annastacia Palaszczuk

Source: AAP

사회적 봉쇄 조치가 전역에 걸쳐 완화되면서 타 주 방문 제한조치 해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지만 일부 주정부는 시기상조라며 단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호주 전역에 걸쳐 사회적 봉쇄 조치가 완화되고 있지만 타 주 이동 제한 조치에는 각 주정부가 여전히 단호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퀸슬랜드 주정부의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주총리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NSW주 및 빅토리아주와의 자유 왕래 제한 조치 조기 해제에 난색을 표명했다.

일부에서는 이달말 퀸슬랜드 주 방문 제한 조치가 해제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팔라셰이 주총리는 "빨라도 9월까지는 퀸슬랜드 주 방문 제한 조치가 유지돼야 할 것"이라면서 "당분간 매달 말 퀸슬랜드 주 왕래 제한 조치에 대한 검토 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퀸슬랜드 주내 일자리의 10%는 관광업과 연관돼 있다는 점에서 팔라셰이 주총리 역시 "가능한 빨리 타지역 주민들의 퀸슬랜드 주 방문을 적극 권장하고 싶다"는 점을 적극 강조했다.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QLD 주총리는 "간과활 수 없는 사실은 빅토리아주와 NSW 주내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여전한 상태"라면서 "퀸슬랜드 주 수석 의료책임자로부터 퀸슬랜드 주방문 제한 조치 해제 권유가 보고되면 즉각 타 지역 주민들의 방문 문호를 활짝 열 것"이라며 신중한 자세를 견지했다.

그는 "하지만 현 상태에서 타 지역 주민들의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코로나19에 감염된 NSW 주내의 60대 기저질환자 남성 한 명이 숨지면서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99명이 됐다.

주정부는 사회적 완화 조치로 외출자 수가 급증추세를 보이자 출퇴근 시간의 대중 교통 이용을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NSW주정부의 앤드류 콘스탄스 교통장관은 또 대중 교통 근로자들에 대한 시민들의 존중심을 적극 당부했다.

콘스탄스 교통장관은 "결단코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방심은 심각한 결과를 가져온다"면서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서로를 존중해야 하며 특히 많은 사람들과 노출돼 있는 전철 근무자나 버스 기사 등에 대해 최대한 존중심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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