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캐나다, 흡연 관련 사망자 한 해 48,000명
- 2000년 세계 최초로 답배갑에 흡연 경고 문구 명기 의무화
- 담배 개비마다 흡연 경고 라벨 부착
캐나다가 세계 최초로 담배 개비마다 “담배는 발기 부전을 유발한다”와 같은 경고 라벨을 부착한다.
지난 5월 이 같은 방안이 발표될 당시에 중독 장관이었던 캐롤린 베넷은 영어와 프랑스어로 표시되는 새로운 경고 라벨이 흡연의 건강상 결과에 대한 실질적이고 놀라운 상기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캐나다 정부는 담배 의존 위험에 취약한 일부 청년들이 건강 경고 라벨이 부착된 담뱃갑이 아닌 담배 한 개비를 얻은 후 흡연을 시작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앞선 2000년에도 병든 심장과 폐에 대한 소름 끼치는 사진을 포함해 세계 최초로 담뱃갑에 흡연 경고문을 명기하도록 의무화한 바 있다.
캐나다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담배와 관련된 사망자 수는 해마다 4만 8,000명에 달하며 국가 의료 비용의 절반가량이 흡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타와는 현재 13%인 흡연 인구를 2035년까지 인구의 5% 수준인 약 200만 명까지 줄인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