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여자축구, 16강에서 덴마크와 격돌
- 덴마크, D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아이티에 2-0 승리
- 자신감에 넘치는 마틸다즈, 덴마크 넘고 8강 노린다
호주여자축구대표팀 '마틸다즈'가 2023 FIFA 여자월드컵 16강 전에서 덴마크에 맞붙는다.
마틸다즈는 조별 예선 B조 마지막 경기에서 도쿄 올림픽 우승국 캐나다를 4—0으로 대파하고 16강에 진출했고, 덴마크는 1일 저녁 예선 D조 3차전에서 아이티를 2-0으로 누르고 16강에 합류했다.
호주와 덴마크는 7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호주 동부 표준시) 8강 진출을 놓고 시드니 올림픽 파크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한판 승부를 펼친다.

Matildas fans celebrate the team's win over Canada in Melbourne. Source: AAP / Joel Carrett
덴마크는 전반 21분 A매치 143경기 70골을 넣은 간판 공격수 페르닐레 하르데르가 아이티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낮게 깔아 차 선제 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는 사네 트뢸스고르의 쐐기 골이 터졌다.
덴마크는 승점 6을 쌓아 D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덴마크는 예선 1차전에서 중국을 1-0으로 누르고 2차전에서는 잉글랜드에 0-1로 패했지만, 3차전에서 아이티를 2-0으로 누르고 3승의 잉글랜드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Denmark players celebrate their victory against Haiti and Denmark in Perth on Tuesday night. Source: AAP / Gary Day/AP
한편 7일 저녁 거행되는 16강 전에는 그간 부상으로 예선 3경기 내내 벤치 신세를 면하지 못했던 간판 공격수 샘 커(첼시)의 출전이 확실시됨에 따라 그 열기는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더욱이 캐나다 전을 통해 샘 커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특급 스타로 급부상한 헤일리 라소(레알 마드리드)를 비롯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마틸다즈의 사기는 정점에 달한 상태다.
이런 점에서 팬들은 마틸다즈가 16강 전에서도 캐나다 전에서 보여준 투지와 세기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