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신규 지역 감염자 제로’… “금요일부터 퍼스, 필 지역 규제 완화”

월요일 서호주에서는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다. 맥고완 주총리는 금요일부터 퍼스와 필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한층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WA Premier Mark McGowan speaks at a press conference in Perth on Tuesday, 29 June, 2021.

WA Premier Mark McGowan speaks at a press conference in Perth on Tuesday, 29 June, 2021. Source: AAP

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가 퍼스와 필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금요일 0시 1분을 기해 2단계 제한 조치로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퍼스, 필 지역 규제 완화

  • 금요일 0시 1분부터 2단계 제한 조치로 이동
  • 물리적 거리 두기 가능한 실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실내 마스크 착용은 의무)
  • 식당 등 실내 업소 2제곱 미터당 1명 규칙 복귀

 

월요일 신규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서호주에서는 금요일부터 다시 대규모 집회가 가능해 지고,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도 거리를 걸을 수 있게 된다.

작업장과 대중교통과 같은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계속되지만 물리적 거리 두기가 가능한 실외에서는 더 이상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실내외에서 격렬한 운동을 할 때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모든 가정과 실내 개인 모임에 모일 수 있는 사람의 수는 30명 이내로 한정되지만, 야외에서는 최대 150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서호주주에 있는 식당, 카페, 펍, 술집, 카지노, 미용실, 뷰티, 네일 숍, 공공장소에는 2제곱 미터 당 1명 규칙과 최대 고객 150명 제한 조치가 다시 적용된다.

실내외 커뮤니티 스포츠에 관객이 함께 할 수 있고, 헬스클럽, 요가, 댄스 스튜디오도 2평방 미터 당 1명 규칙 하에 문을 열 수 있다.

이 밖에도 옵투스 스타디움과 RAC 아레나와 같은 주요 경기장의 수용 인원이 전체 수용 능력의 50%까지 확대된다.

이들 제한 조치들은 다음 주 월요일에 만료될 예정으로 이렇게 되면 퍼스와 필 지역은 다시 락다운 이전의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맥고완 주총리는 월요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이것은 정말 고무적인 뉴스다”라며 “하지만 우리 지역 사회에서 발생 가능한 그 어떤 사례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 계속해서 지금과 같은 진단 검사 횟수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몸이 좋지 않다면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음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를 실시해야 한다”라며 “바이러스 노출 위험 장소에 가본 적이 없더라도 이를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서호주 상공회의소는 지난주 20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나흘간의 락다운 영향을 받은 결과 서호주주의 사업체들이 2억 4500만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에 대해 맥고완 주총리는 가능한 한 빨리 사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패키지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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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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