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 주정부가 지난주부터 강화된 일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들이 오늘부터 즉시 해제된다고 발표했다.
남호주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 일반적으로 4평방 미터당 1명 규칙
- 집에 모일 수 있는 사람 최대 200명
- 빅토리아주 주경계 재개방
남호주 보건 당국은 월요일 해외에서 돌아와 호텔에서 자가 격리 중인 여행객의 아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역 감염자는 1명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주 남호주 주정부는 다른 주와 테러토리에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종 바이러스가 퍼지고, 남호주주에 온 타나미 광부와 가족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한층 강화한 바 있다.
스티븐 마샬 남호주 주총리는 오늘 기자 회견을 갖고 집에 함께 모일 수 있는 사람의 수가 코로나19 안전 지침에 따라 최대 200명까지 늘고, 일반적인 밀도도 4평방 미터당 3명까지 증가한다고 밝혔다.
마샬 주총리는 식당과 술집에서 일어선 채로 술을 마시는 것이 허용되고, 밀폐된 공간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도 허용된다고 말했다.
마샬 주총리는 또한 빅토리아주에서 돌아오는 여행객들이 더 이상 남호주주에 도착한 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서 현 단계에서 다른 주와의 주경계 봉쇄 정책에는 변화가 없지만, 상황에 따라 계속 재검토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샬 주총리는 “특히 서호주, 노던 테러토리, 퀸즐랜드주와의 주경계 개방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이번 주 목요일에 회의가 열릴 것”이라며 “현 상황이 움직이는 방식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