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 오스트레일리아, 국내선 운항 감축 발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가 에어즈 록(Ayers Rock), 올버리(Albury), 탬워스(Tamworth), 허비 베이(Hervey Bay), 포트 맥쿼리(Port Macquarie), 밀두라(Mildura), 클론쿠리(Cloncurry) 등의 국내선 운항 일부를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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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항공 업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진 오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가 국내선 항공 노선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수요일 에어즈 록(Ayers Rock), 올버리(Albury), 탬워스(Tamworth), 허비 베이(Hervey Bay), 포트 맥쿼리(Port Macquarie), 밀두라(Mildura), 클론쿠리(Cloncurry)를 오가는 항공 서비스를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최근 국내선에 투입되던 소형 항공기를 폐기하고, 보잉 737 항공기를 중심으로 항공 노선을 재편하고 있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대변인은 SBS 뉴스에 "고객 수요가 침체되고 항공편을 단순화하는 변화가 일고 있어 우리 네트워크의 일부를 조정해야 했다”라며 “우리는 여전히 호주 지방 도시에 헌신적이며 국내선 20개 지방 도시에 운항을 지속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게 된 고객에게는 항공사가 연락을 취하지만, 대행사를 통해 비행 편을 예약한 사람은 대행사에 직접 연락을 해햐 한다고 조언했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에 짖눌려 왔다. 올해 미국 사모펀드인 베인 캐피털(Bain Capital)에 인수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비용 절감 방안을 발표하며 향후 국내선과 단거리 국제선 운행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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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0 September 2020 11:14am
By Naveen Razik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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