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직원 3천 명 감축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항공 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호주 2위 항공사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일자리 3천여 개를 감축할 예정이다.

Virgin Australia planes at departure gates at Sydney Airport, Wednesday, 22 April, 2020.

Virgin Australia planes at departure gates at Sydney Airport Source: AAP

최근 베인 캐피털(Bain Capital)에 인수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비용 절감 방안을 발표하며 향후 국내선과 단거리 국제선 운행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6천 명 미만의 직원으로 회사를 꾸려갈 예정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극복된 후 추가로 2천 명 가랑의 인력을 뽑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폴 스쿨라 최고 경영자는 수요일 “코로나19의 영향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변화가 중요하며, 매우 어려운 결정들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스쿨라 최고 경영자는 “이번 변화의 결과로 약 3천 개의 일자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여행 중단의 여파에,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 압박까지 더해지며 지난 4월 법정 관리에 들어간 바 있다.

이후 지난 4월에는 미국 사모펀드인 베인 캐피털(Bain Capital)이 버진 오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를 인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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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5 August 2020 6:10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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