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5월 27일(목) 밤 11시 59분부터 빅토리아주 ‘락다운’ 시행
- 최소 6월 3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일주일 간 락다운 시행
- ‘음식 및 생필품 구입, 허가된 업무, 돌봄 및 치료, 다른 1명과 최대 2시간 운동, 백신 접종’ 5가지 사유 외에 집을 나설 수 없음
금요일 0시를 기해 빅토리아주에서 네 번째 코로나 바이러스 사회적 봉쇄 조치가 시작됐다.
앞선 목요일 제임스 멀리노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회로 차단기’로 불리는 락다운 조치를 목요일 자정부터 일주일 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최소 6월 3일 오후 11시 59분까지 빅토리아 주민들은 ‘음식 및 생필품 구입, 허가된 업무, 돌봄 및 치료, 다른 1명과 최대 2시간 운동, 백신 접종’의 이유 외에는 집을 나설 수 없게 됐다.
이런 가운데 금요일 오전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4만 7000명 이상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이 기간 신규 지역 감염자 4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멜버른 위틀시 지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지역 감염 사례와 연관된 누적 확진자 수는 30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들의 1차 접촉자와 2차 접촉자 등 1만 4000명 이상이 현재 자가 격리를 실시 중이 가운데, 확진자들이 다녀 간 바이러스 노출 가능 장소 역시 멜버른 광역권과 빅토리아 지방 도시에 걸쳐 150개 이상으로 늘었다. 바이러스 노출 위험 장소에 새로 추가된 곳은 RMIT 대학 건물, 코버그의 펜트리지 시내마, 서든 크로스 역 등이 있다.
한편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금요일부터 대규모 백신 센터에서 40세에서 49세 이상 성인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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