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쿨체인지로 기온 하락… NSW, 화요일에도 무더위 지속

쿨체인지가 시작되며 멜버른에 시원한 변화가 찾아왔지만 시드니와 뉴사우스웨일스주 전역에는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인 화요일에도 더운 날씨가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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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뉴사우스웨일스 리베리나 지역 세 곳과 말리(Mallee), 윔메라(Wimmera), 노던 컨추리(Northern Country), 노스 이스트(North East), 노스 센트럴(North Central), 이스트 깁스랜드(East Gippsland)를 포함한 빅토리아주 여섯 곳에 전면적인 불사용 금지령이 내려졌다.

한편 남호주 애들레이드 힐스 동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주택 두 채가 파손되거나 소실 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운트 로프티 레인지의 체리 가든 화재는 월요일 오후 들어 권고 수준으로 격하됐지만 소방 당국은 화재가 앞으로 며칠 동안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멜버른과 빅토리아주 남서부 지역에 쿨체인지가 시작되며 월요일 오후부터 기온이 급강하하기 시작했다. 월요일 오후 빅토리아주 라버톤의 기온은 한때 42도까지 치솟았다.

저녁에는 빅토리아주 동부와 북부 지역에도 쿨체인지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역시 42도까지 기온이 올라간 세파톤의 상황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의 딘 나라모어 씨는 월요일 멜버른의 기온이 10분 만에 10도나 떨어졌다며 오스트레일리아데이인 26일 역시 서늘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모어 씨는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아침의 멜번은 습기가 많겠지만 비는 오후에 더디게 올 가능성이 크고 낮에는 몇 차례 맑게 갠 휴식 시간도 주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아직 1월 하순에 불과하고 아직 2월이 남았다. 가끔 3월 초가 되어 큰 더위가 찾아올 때도 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이런 더위가 또 한번 폭발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태즈매니아 역시 월요일 늦은 오후부터 서늘한 날씨가 예상된다.
While anyone can drown, lifesaving groups say no one should
While anyone can drown, lifesaving groups say no one should. Source: AAP
반면 시드니와 뉴사우스웨일스주는 화요일에도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의 아가타 이미엘스카 예보관은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에 시드니 서부의 기온은 40도를 넘을 수 있고, 해변가 지역은 바다 바람 덕택에 약 35도의 기온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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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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