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 감염 위험 지역 주민 ‘50% 검진 목표’… “지원 방위군 수는 축소”

빅토리아 주정부는 10개 감염 위험지를 중심으로 해당 지역 주민의 50%까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A person receives a COVID19 test in Broadmeadows, Melbourne.

A person receives a COVID19 test in Broadmeadows, Melbourne. Source: AAP

급증하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맞서기 위해 빅토리아주에 파견될 호주 방위군의 수가 축소됐다.

앞서 호주 방위군은 빅토리아주의 호텔 격리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수송 및 의료 지원을 하기 위해 1천 명가량을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호주 방위군 850명을 호텔 격리 모니터링에 참여시키려던 계획이 수정되면서, 빅토리아 주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지원을 위해 군 인력 150여 명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빅토리아 주정부 대변인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기획, 물류 지원, 교외 지역 검진에 필요한 의료 인력”이라며 “호주 방위군이 담당할 추가 역할을 포함해 호텔 격리를 위한 계획들을 마무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목요일 신규 확진자 33명이 추가된 빅토리아주는 10개 코로나19 위험 감염지역을 중심으로 이 지역 주민의 50%를 검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멜버른 중심가 플린더스 스트리트 기차역의 청소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선은 고용주의 이메일 내용을 소개하며 이 청소부가 지난 2주 동안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에서 청소를 한 것은 30분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앤드류스 주총리는 코로나19 지역 감염률이 높은 멜버른 교외 지역에 대대적인 검사가 실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키일로 다운스(Keilor Downs), 브로드미도우스(Broadmeadows), 메이드스톤(Maidstone), 알바베일(Albanvale), 선샤인 웨스트(Sunshine West), 할람(Hallam), 브룬스윅 웨스트(Brunswick West), 포크너(Fawkner), 레저브(Reservoir), 파켄햄(Pakenham) 등이 이에 해당한다.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목요일 “처음 3일 동안은 키일로 다운스와 브로드미도우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10일에 걸쳐 교외 지역으로 균형을 맞춰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800명의 직원들이 이동식 검진 차량을 타고 10개 위험 지역을 돌게 되며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의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천 명에 달하는 공무원들이 가정을 방문해 문을 두드리며 지역 사회와 대화를 나눌 것이고, 그들이 증상이 있든 없든 무료 검사를 받도록 초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목요일 아침까지 24시간 동안 주내 기록적인 수치인 2만 304건의 코로나19 검진을 실시한 바 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함께 모일  있는 인원수는 여러분이 거주하고 있는  따라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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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6 June 2020 8:25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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