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6일 연속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제로’ … “VIC 방문객 사전 허가 필수”

빅토리아주에서 6일 연속으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11일부터 다른 주에서 빅토리아주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은 사전 방문 신청을 해야 한다.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addresses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Melbourne, Monday, December 21, 2020. (AAP Image/James Ross) NO ARCHIVING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Source: AAP

월요일 오후 6시부터 뉴사우스웨일스주 지방 지역에 머물던 사람들에게 빅토리아주 방문이 허용된 가운데, 화요일 빅토리아주에서는 6일 연속으로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1만 8139명이며 빅토리아주의 현재 코로나19 확진자(active cases) 수는 38명을 기록 중이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월요일 새로운 “여행 신호등 체계”를 선보이며 다른 주에서 빅토리아주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월요일 오후 6시부터 반드시 사전 방문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허가증 없이 빅토리아주에 들어오는 사람은 $4957의 벌금을 물게 된다.

하지만 월요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고 발표된 여행 허가증 신청 웹사이트가 오후 9시경 가동되며 빅토리아주 방문을 계획한 사람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빅토리아주 정부 대변인은 웹사이트 가동이 늦어진 점을 사과하며 “보건 당국과 서비스 빅토리아가 가능한 한 빨리 허가 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몇 가지 기술적인 문제들을 경험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웹사이트 가동 지연이 수석 의료관이 제때 서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일부 소셜 미디어 포스팅과 관련해 브렛 서튼 빅토리아주 수석 의료관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한편 월요일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코로나바이러스 위험도에 따라 “빨간색, 오렌지색, 녹색”으로 구분되는 새로운 ‘여행 신호등 체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월요일 오후 5시 59분부터 뉴사우스웨일스 지방 지역이 오렌지 신호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시드니 광역권과 브리즈번 광역권은 여전히 빨간색 신호로 남게 됐지만 빅토리아 주정부는 매일매일 상황을 업데이트하고 여행 신호 업데이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주 야당의 마이클 오브라이언 당수는 녹색 지역에서 빅토리아주에 들어오기 위해 사전 허가를 받도록 한 것은 “엄청난 과잉 접근”이라고 비난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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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2 January 2021 10:32am
Updated 12 January 2021 12:19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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