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신규 지역 감염자 0명… 주총리 “해외 입국자 수 줄여야”

목요일 빅토리아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아직 호주 국민들이 충분히 백신을 맞지 않았기 때문에 호주로 입국하는 여행객의 수를 더 줄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War of words between Victoria and the federal government over pandemic support Source: AAP

목요일 빅토리아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7월 1일 빅토리아주 코로나19 현황

  • 전날 24시간 진단 검사 29,149회
  • 신규 확진자( 지역 감염, 해외여행객 모두) 0명
  • 백신 접종 19,219회 (누적 1,101,572회)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목요일 아침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현황 자료를 공개하며 “전날 자정을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2만 9149회의 진단 검사가 실시됐고 신규 확진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전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만 9219명으로, 빅토리아주의 누적 접종 횟수는 110만 1572회를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오늘 오전 10시 기자 회견을 갖고 “앞으로 3~4개월 동안 해외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의 수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격리 호텔에서의 확진자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현재 정해진 입국자 상한선 규모를80%까지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내일 열리는 전국 비상 내각 회의에서 입국자 축소 방안을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며 “아직 우리 국민들은 충분하게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고 국민들이 입는 피해가 너무나 크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이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첫 번째 백신을 맞고 응고 부작용이 없었다면 두 번째 백신도 같은 백신을 맞을 것을 권고하며, 호주 젊은이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려면 먼저 자신의 일반 가정의(GP)와 상담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정치인들로부터 조언을 들어서는 안되며 의사에게 조언을 들어야 한다”라며 “호주면역기술자문그룹(ATAGI)이든 어디든 매우 광범위한 정의를 내리고 있다. 안전이 항상 관심사이고 그들은 위험을 싫어한다. 그들은 그래야만 한다. 하지만 사람마다 사정은 모두 다르다.  모든 빅토리아 주민들에게 일반 가정의와 상의하라고 부탁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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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 July 2021 1:02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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