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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신규 지역 감염자 950명, 사망 7명… ‘라트로브 시 7일간 락다운’

수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950명과 사망자 7명이 추가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빅토리아주의 하루 신규 지역 감염자 수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Health workers perform COVID-19 tests in the pop-up testing site outside the Palais Theatre in St Kilda, Melbourne on 20 August 2021.

Health workers perform COVID-19 tests in the pop-up testing site outside the Palais Theatre in St Kilda, Melbourne on 20 August 2021. Source: AAP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이 오늘 아침 트위터를 통해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6만 1,322건이 진행됐고 지역 감염자 950명이 발생했다”라고 발표했다.


9월 29일 빅토리아 코로나19 현황

  •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61,322회
  • 신규 지역 감염자 950명
  • 사망 7명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빅토리아주의 하루 신규 지역 감염자 수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한 것.

사망자 7명이 추가되며 빅토리아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32명으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주 깁스랜드 지역의 라트로브 시(City of Latrobe)가 일주일 간의 락다운에 돌입했다.

화요일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화요일 밤 11시 59분부터 라트로브의 규제 조치가 야간 통행금지를 제외하고 멜버른 광역권과 동일해진다”라고 발표했다.

모에(Moe), 모웰(Morwell), 트라랄곤(Traralgon) 등의 깁스랜드 마을을 포함한 라트로브 시 주민들이 락다운 영향을 받는다.

보건 당국은 성명서에서 “9월 28일 해당 지방 정부 지역에서 18건의 확진 사례가 발생한 것을 포함해 최근 라트로브 시에서의 확진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보건 당국은 이어서 “오후에 추가로 4건의 확진 사례가 발견됐고 이는 수요일 수치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틴 폴리 빅토리아주 보건부 장관은 지난 주말 AFL 결승전을 보기 위해 모인 이 지역의 ‘불법 모임’에 유감을 표했다.

한편 28일까지 빅토리아주에서 한 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한 16세 이상 주민 비율은 약 79%를 기록했으며, 두 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48.42%를 기록 중이다.

수요일부터는 일부 규제가 완화돼 이동 제한 거리가 15킬로미터로 늘고 테니스와 골프와 같은 비접촉 스포츠가 재개된다.

멜버른의 락다운 조치는 주내 16세 이상 주민 70%가 2차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기대되는 10월 26일 경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2차 백신 접종률이 80%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되는 11월 5일 경에는 더 많은 규제 조치들이 완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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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9 September 2021 9:59am
Updated 29 September 2021 10:08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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